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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츠베리머치입니다.

오늘은 정말 정말 무거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최근 지인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는데,
그 당시 정말 멘붕이 와서 아무 조치를 못 취했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 보니 저도 그럴 것 같아서 오늘은 무거운 이야기를
조금 적어보려고 합니다.

강아지는 기대 수명이 10-15년 정도라
사람보다 먼저 떠나고는 해요.

반려견 죽었을 때,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 죽었을 때, 사후 처리 절차는 이렇게


가족인 아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사람과는 다르게 사후 처리를 진행해야 해요.

 

① 생존 반응 확인하기
② 동물 병원으로 이동할지 판단하기
③ 사망 확인하기
④ 사후 처리 방법 선택하기
⑤ 사후 처리 진행
⑥ 반려동물 말소 신고하기

 

사후 처리 방법 ① 종량제 봉투


사후 처리 방법 첫 번째는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여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는 방법이에요.

봉투에 버리지 못해 마음이 아파 인근의 산, 공터, 땅에
매립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법상으로
불법 사체 매장으로 판단되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됩니다.

1) 동물 병원에서 죽었다면?
만일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에서 죽었다면 의료폐기물로 분류가 되어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병원이 처리를 하게 되는데요. 물론 동물병원에서 세상을 떠나더라도 꼭 동물병원에서 처리를 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2) 동물 병원이 아닌 장소에서 죽었다면?
집이나 병원 외 장소에서 아이들이 세상을 떠났다면 생활 폐기물로 분류가 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의 법적으로 폐기물로 분류가 되기에 폐기물 관리법 시행령으로 처리가 되는 방법이랍니다.



사후 처리 방법 ② 강아지 장례식장 이용


사실 사랑하는 아이들을 떠나보내면서 종량제 봉투를 통하여 사후 처리를 한다는 건 말이 안되죠. 많은 보호자 분들이 이런식으로 아이들의 사후 처리를 하지 못하여 최근에는 반려동물 장례식장이 여러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냈기에 예식을 갖춰 아이들을 보내주는 것이 봉투로 처리하는 것 보다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는데요.

다만, 불법으로 운영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체크 포인트!

√ 장례, 납골 처리 시설의 동물장묘업 등록 신고 여부
√ 동물장묘업 신고 시 장례, 화장, 납골 시설에 대한 신고 여부


동물병원에서 해당 화장 시설과 연계되는 곳도 있으니 동물병원에서 이별을 하게 되면 병원과 연계되어 있는 곳을 문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사람과 비슷하게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장례용품 등을 선택한 후 아래 절차로 화장을 진행하는데요. (모든 시설이 다 같지는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안내를 드리자면

1. 반려동물 염습 : 깨끗이 씻깁니다.
2. 반려동물 수의 : 수의를 입힙니다.
3. 반려동물 입관 : 관에 넣습니다.
4. 반려동물 추모 : 마지막 화장 전 추모 시간을 갖습니다.
5. 반려동물 화장 : 관에 담긴 채 화장 진행
6. 장례 방식 선택 : 분골함, 수목장, 납골당, 메모리얼 스톤 등

 

반려동물 장례식 비용은 얼마일까?
대략적으로 평균 20만원 정도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이외 체중, 장례용품 기타 옵션에 따라 비용은 상이할 수 있어요.



반려동물 말소 신고


키우던 반려동물이 등록이 되어 있다면 아래의 서류를 작성하여
해당 기관에 말소 신고를 해야 해요.

필요한 서류
- 동물등록 변경 신고서
- 동물등록증
- 등록동물의 폐사 증명 서류


해당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최대 50만원의 과태료가 발생해요.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는 반려견의 죽음
하지만 행복한 시간을 강아지와 함께 보낸다면
언젠가는 이별의 순간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이별하는 방법
오늘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셨기를 바랍니다.

혹시라도 저희 블로그에 이별해서 방문하신 보호자분이 있으시다면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